아빌라의 데레사 성녀의 ‘아무것도 너를’ 기도문
기도문 전문
아무 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말며
아무 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
네 소원이 무어뇨 네 두려움이 무엇이뇨
네 찾는 편화는 주님께 있으리
주님 안에 숨은 영혼이 무얼 더 원하리
오- 사랑하고 사랑하여 주님께 모든 사랑 드리리
주님만을 바라는 사람은 모든 것을 차지할 것이니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
기도문 영상
아빌라의 성녀 대데레사에 관하여
1515년 스페인의 아빌라에서 태어난 성녀 데레사는 19세에 강생 가르멜 수도원에 입회했다. 그는 병고와 회의와 자기 질책으로 고통을 겪으면서 서서히 기도와 관상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많은 환시와 신비 체험-하느님 사랑의 창에 심장이 찔리는 체험 등-을 통해 더욱 강한 영적 조명을 받게 되었고, 교회로부터 기도 신학의 탁월한 권위자로 인정받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 그는 또한 하느님의 자비를 깊이 체험한 증거자이며 하느님을 만난 사랑의 신비가이다. 이런 이유로 시대를 초월하여 데레사 성녀는 참으로 우리 모두에게 기도 생활의 큰 귀감이자 훌륭한 스승이 된다. 성녀 데레사는 스페인 전역에 17개의 맨발 가르멜 수도원을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