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경 추기경님은 “레지오마리애 정신은 성모님 정신이며, 성모님 정신 중 으뜸가는 정신은 순명과 겸손”이라며 “성모님의 겸손과 순명을 본받는 것이 레지오 활동의 뿌리이고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립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화한 세상과 사회에 발맞춰 레지오도 설립 목적과 정신을 실천하는 ‘방식’을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레지오 까떼나 기도문 전문
◎ 후렴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 처럼 두려운 저 여인은 누구실까?
○ 내 영혼이 † 주님을 찬양하고 내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내 마음 기뻐 뛰노네.
● 그분은 비천한 당신 종을 굽어보셨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라.
○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 일을 하셨으니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 그분 자비는 세세 대대로 그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미치리라.
○ 그분은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네.
●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비천한 이를 들어 올리셨네.
○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네.
● 당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돌보셨으니
○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그분의 자비 영원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 아멘.
◎ 후렴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저 여인은 누구실까?
○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 당신께 매달리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간구하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 레지오 까떼나 낭송
◆ 레지오의 정신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은 성모 마리아의 정신이다. 레지오는 성모님의 깊은 겸손과 온전한 순명, 천사 같은 부드러움, 끊임없는 기도, 갖가지 고행과 영웅적인 인내심, 티 없는 순결, 천상적 지혜, 용기와 희생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갖추고자 열망하며, 무엇보다도 성모님이 지니신 그 높은 믿음의 덕을 따르고자 갈망한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사랑과 믿음에 감화된 레지오는 어떤 일이든지 모두 해보려고 하고 할 만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불평은 결코 하지 않는다.(준주성범 3:5)
“이와 같은 사도적 영신 생활의 완벽한 모델은 사도들의 모후이신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이시다. 성모님은 한평생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하고 집안 살림을 돌보는 일로 가득 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아드님이신 천주성자와 일치를 이루시고 구세주의 성업을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도와 드린다. 모든 신도들은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지녀야 하며, 자신의 삼을 어머니로서 보살펴 주시는 성모님께 맡겨 드려야 하겠다.”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1)
◆ 참고문헌
레지오마리애 100주년… “시대에 따른 변화” 당부, 가톨릭신문